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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효능, 녹두죽 효능, 녹두죽 끓이는법


녹두 전분으로 만든 묵은 녹두묵일진데, 어찌하여 녹두묵을 녹두묵이라 부르지 못함인지....^^



'맑은 두부'라는 뜻의 청포묵은 녹두를 갈아 녹두앙금으로 만든 것.


녹두를 콩나물처럼 싹 틔운 것은 숙주나물, 명절이나 제사음식으로 먹어왔던 녹두 빈대떡,


밥맛을 되살리고 기운나게 하는 녹두죽, 


청포묵에 채소, 육류를 섞어 식초나 기름에 무쳐 먹는 탕평채,


녹두로 만든 술, 녹두밥, 녹두 당면 등.... 녹두요리는 그 쓰임처럼 이름도 각양각색이네요.



서민과 가까우면서도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음식들인 것 같아요.



껍질은 푸르지만 속은 노란 녹두는 약간 찬 성질로, 가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고, 일 년에 두번 수확할 수 있다고 해요.



가늘고 긴 녹두 꼬투리가 다 익어갈수록 까맣게 변하는 게 참 신기하죠?


녹두는 한번에 익지않고, 익은 순서대로 꼬투리가 터져 사방팔방 튀어오르는 특성이 있는데요,


때문에 몇차례에 걸쳐 수확해야 한다고 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녹두알, 참 난감하네요. ^^



고 자그만한 녹두알이 온갖 독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것은 푸른 색의 녹두껍질이 간에 주로 작용하여, 매우 훌륭한 해독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중국 북경에서는 여름철 배탈에 대비해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 두기까지 한다는데요,



이렇게 녹두는 열을 내려주고,


식중독뿐만 아니라 중금속독, 농약독, 약물독, 술독 등의 갖가지 독성물질을 빠르게 삭혀서 내보내 준다고 해요.


또, 위장을 이롭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더위를 물리치고 기력을 보충해주는 녹두죽은


우선, 잘 불지않는 녹두가 있으니, 녹두를 찬물에 24시간(하룻밤)동안 충분히 불려주고


불린 녹두에 물을 많이 부어, 30분 정도 끓인 다음, 먹기 좋게 식혀서, 묵은 천일염으로 간하여 먹습니다.



통마늘과 녹두를 반반씩 섞어, '마늘 녹두죽' 을 끓이면, 녹두의 찬 성질을 없앨 수 있다고 하니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팥과 함께 녹두를 끓여먹으면 염증을 없애는 녹두의 효능이 더 배가 된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한방화장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녹두.


살결을 곱게하는 미백효과가 뛰어나 여름철 자극받은 피부에 녹두를 갈아 개어 바르면 좋답니다.



녹두 드실 때 주의점으로,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이나 몸이 차가운사람에게는 맞지 않다고 하네요. (부작용)



그 밖의 이야기.


5-6Cm 정도의 가늘고 긴 녹두 꼬투리 안 에는 10-15개의 녹두알이 들어 있어요.


녹두 주성분은 전분이 53%이며 단백질 함량이 25-26%로, 영양이 높고 향미가 좋습니다.


옛날 민간에선 천연두 예방을 위해 녹두를 삶아 그 삶은 물을 마셨다고 하네요.


천연해독제 녹두죽이 시대의 해독제, 녹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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