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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배추라고도 하는 꽃양배추(Brassica oleracea)는 식용인 케일, 양배추, 컬리플라워, 브로콜리와 같은 종으로부터 개발된 원예용 품종입니다. 양배추와는 한가족이나 다름없지만 양배추는 동그랗게 잎이 뭉쳐져 알모양이 되지만 꽃양배추는 잎을 겹겹이 꽃잎처럼 펼칩니다. 십자화과(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유럽이에요. 유럽으로부터 일본으로 도입되어 관상용 화훼품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펼쳐진 잎모양이 마치 크고 탐스런 모란 꽃송이를 닮았다하여 다른 이름으로 '잎모란', '모란채'라고도 불리워요. 꽃꽃이 분야에서도 잎모란이라 불리워지면서 꽃꽃이용으로 자주 쓰인답니다.

 

꽃양배추는 겨울 칼바람속에서도 그 싱싱함을 유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하 10도로 내려가도 버텨내는 그 내한성과 강인함이 대단해 보입니다. 서리가 내리고 저온의 환경이 되면 가운데 부분이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변화되며 잎의 색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을부터 또 겨울 맹추위 속에서도 볼륨감있고 다양한 색을 가진 잎을 관상할 수 있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겨울 도심 조경에 많이 사용되는데 곳곳에 한데 모아놓아 심어진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꽃양배추는 꽃대의 키가 약 50-60cm정도 자라나 봄에 산뜻한 노란꽃을 피웁니다. 꽃대와 잎, 그리고 노랑꽃의 색깔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 시기의 꽃양배추 또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답니다.

 

분홍색은 분홍장미, 흰색은 마치 백장미 같기도 합니다. 잎 모양이 꽃처럼 아름다운 꽃양배추의 꽃말은 '축복', '이익'으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예쁜 꽃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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