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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옛 의서에 기록된 까마중(용규 龍葵) 

1. [당본초] - '까마중 줄기는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피로를 풀고 잠을 적게 하며 허열을 없앤다. 열매는 종기를 다스린다.'

2. [도경본초] - '까마중 줄기는 풍을 다스리고 남자의 원기를 돋우며, 부인의 어혈을 삭인다. 으름덩굴, 고수풀과 함께 쓰면 소변을 잘 보게 한다.'

3. [본초강목] - '까마중 줄기는 열을 내리고 혈을 헤친다. 뿌리는 옹저로 인한 중독과 타박상을 낫게 한다.'

4. [약성본초] - '까마중 씨는 눈을 밝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 데 매우 좋다.'

 

-항암, 항염에 효험이 있는 까마중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암의 치료에는 신선한 까마중 전초 80g(마른 것은 40g), 신선한 반지련 160g(마른 것은 80g), 지치 20g을 하루 2회 달여서 복용시켜 악성 포상기태 4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치유되었다. 절제 수술,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까지 병용하여 자궁암, 남소암, 간장암 등 여러 예를 치료하였는데 이것도 정도는 다르지만 효과를 보았다 [임상보고]'고 기록돼 있습니다.

 

 

 

- 까마중 성분

까마중 열매는 솔라닌, 솔라소닌 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많고, 또 아트로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안구조절근육에 장애가 있는 근시환자들의 일시적인 회복에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눈 건강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A와 C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스테로이드, 루틴, 사포닌, 카로틴 등의 약리성분은 포도알균, 티프스균, 대장균 등의 온갖 균을 없애고 염증제거에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해요.

 

- 솔라닌(solanine)

솔라닌(solanine)은 덜 익은 열매에 많이 들어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포식자들이 덜 익은 열매를 먹기 어렵게 함으로써 식물이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서 자구책으로 만들어낸 성분.

 

솔라닌(solanine)은 물에는 거의 녹지않는 성분으로, 과다 복용시에는 위장 장애를 비롯해서 식중독, 마비증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적은 양으로는 유익한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염증을 삭이고 면역력을 높이며 심장을 튼튼히 하고 이뇨효과와 방사능 독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솔라닌(solanine)은 감자 싹과 푸르게 변한 감자에 많고, 까마중, 토마토, 가지줄기 등에도 있는데, 이렇듯 대부분의 가지과 식물들에게서 발견됩니다.

 

 

 

- 가지과 식물

가지과 식물에는 까마중을 비롯하여 가지, 감자, 구기자, 토마토, 담배, 고추, 꽈리, 피망,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가지과 식물 중 많은 경우 줄기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경향이 많아 얼핏보기엔 키가 작아보여도 한 포기를 들어 올렸을 때 제법 크기가 풍성함을 느끼고 밑둥도 풀임에도 불구하고 꽤 굵어지고 튼실하답니다.

 

가지과 식물은 같은 장소에 다시 심는 연작을 했을 때 병충해의 피해가 눈에 띠게 발생하는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병충해의 피해가 가중되는 이어짓기보다는 돌려짓기 방식으로 농사를 영위해 나가야 하겠고, 고추,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에 속하는 작물들끼리 서로 돌려짓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지과 이외의 작물을 선택하여 돌려짓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이십팔점 무당벌레는 유독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들만 편식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어요. 솔라닌(solanine) 성분을 주로 함유하고 있는 가지과 식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식으로 삼으면서 살아가는 무당벌레가 신기하기만 하네요.

 

- 까마중 놀이

까마중 놀잇감, 까마중의 공중부양. 까마중을 공중으로 떠오르게 해 춤을 추게 할 수 있답니다. 우선, 속이 빈 갈대나 짚을 구해서 빨대 길이 정도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갈대 한쪽 끝을 균등하여 칼집을 내서 펼쳐 깔대기 처럼 만든 후, 그 위에 꼭지를 따낸 까마중 한알을 올려놓고 반대편에 입을 대고 하늘을 향해서 '후-' 하고 불어주면 되지요.

 

 

 

 

까마중(용규) 효능과 먹는 방법 - 이쯤되면 복덩어리

일찌감치 까마중 근처를 얼씬 거리다가 익기가 무섭게 한 웅큼 따 모아 입 안에 탁! 즙으로 거뭇해진 입술은 소매로 쓰윽-. 잠시나마 아이들을 행복감에 젖게 했던 추억의 주전부리, 까마중.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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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팔점 무당벌레는 까마중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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