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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연구가 최진규 님에 의하면, "제대로된 흡수를 위해선 구기자는 꼭 발효시켜 먹어야 한다"고 하였는데요, 다음은 구기자를 보약으로 쓰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북한 [동의처방대전]에 의한 내용입니다.

 

'물에 달여 먹는 방법 - 구기자를 한번에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한 다른 보약, 즉 새삼씨, 오미자와 같이 섞어서 달여 먹기도 한다.

가루내어 먹는방법 - 구기자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루낸 것을 졸인 꿀에 1:2의 비로 섞어서 10여일 동안 두었다가 하루 3번 한번에 한 숟가락씩 끼니 사이에 먹기도 한다.

술에 우려서 먹는방법 - 구기자는 짓찧어 술에 10-15일 동안 두었다가 밭아서 한번에 5-10ml 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구기자는 열매뿐 아니라 뿌리껍질(지골피)과 잎도 약으로 쓴다. 뿌리껍질은 봄 또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쓰는데 여러 가지 출혈, 결핵 환자들의 열내림약으로 쓰이며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고혈압병에도 쓴다. 잎은 푸를 때 뜯어 그늘에서 말려 보약, 혈압낮춤으로 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구기자 효능에 대해 여러 문헌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구기자 효능에 대해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구기자를 장복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를 이길 수 있다'고 하였고, [약성론]에 의하면 '구기자는 정기를 보하고 모든 부족한 것을 메꾸어 주며 얼굴빛을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래살게 한다'고 기록합니다. [본초회언]에 의하면, '구기자는 기를 충족시켜 주고 혈을 보하며 양을 생성시키고 음을 보하며 화를 내리고 풍습을 물리친다. 실로 구기자는 완전무결한 묘약'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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