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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의 원료, 구약나물 - 곤약만들기, 효능

우리들이 반찬으로 흔히 먹는 '곤약'..



'구약나물의 알뿌리'가 바로 '곤약'의 재료입니다.



구약나물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구약감자, 구약풀, 곤약구, 구약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분포지로는 아열대지방, 동부아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겨울 동안에 알뿌리를 캐, 보관해 두었다가 봄이 되면 다시 땅에 심어 기르는 식물입니다.


(추위에 약하지만,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해요)



구약나물의 줄기를 보면,


마치 흑표범같은 얼룩무늬가 멋드러지는데요,


천남성과이므로(시체꽃과 동속식물이라고 함), 아주 큰 천남성 닮은 꽃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아주 크게 핍니다. 



꽃의 절정기 2-3일 동안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참 화려하고도 독특한 꽃.. 


(마치 생선과 레몬향을 섞은 듯한 냄새라는..^^)


잎새 또한 매우 탐스러운 구약나물.  잎맥 또한 너무 아름다워요.



꽃이나 줄기의 이국적인 화려함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곤약 원료 이상으로,


관상식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 곤약 효능



구약나물 알뿌리를 원료로 하여 만든 '곤약'은,


묵이나 국수처럼해서 많이들 먹는데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변비해소)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세균의 균형을 개선시켜주고, 


나트륨 배설을 도우며, 콜레스테롤 혹은 당분의 과잉섭취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또 피를 맑게 하고, 지방의 흡수를 조절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곤약은 당뇨 환자나 비만에 있어 매우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옛부터 황제의 비만 치료에 사용해 왔다고 하며,


일본 대표 장수마을 오키나와에는 매 끼니마다 곤약으로 즐겨먹는다고 하지요.



곤약의 성질은


물을 흡수했을 때, 끈끈한 풀처럼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알칼리 성의 석회나 잿물을 넣으면 응고되어 굳어진다고 해요.


 ('글루코 만난 (Gluco Mannan)' 성분에 알칼리성 응고제를 넣어 굳힌 것)



** 식용 곤약 만들기 ** (자세히)


3년이상의 구약나물 덩이뿌리를 건조, 분쇄하여 만든 '만난'을 물과 섞게 되면, 


점성이 있는 액으로 변하는데..(콜로이드 액)


여기에 알칼리 성 응고제를 첨가하여, 반투명의 묵이나 국수의 형태로 만든것이 


바로 식용 곤약이라고 합니다.



**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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