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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게발선인장

White_harmony 2024. 3.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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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은 여러해살이 선인장과 식물입니다. 학명은 Schlumbergera truncata 입니다.  사방으로 뻗은 마디가 게의 발과 많이 닮았지요. 이름이 참 재밌지요. 브라질이 원산지랍니다. 게발선인장은 아름다운 관상가치도 있지만 실내공기를 맑게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부족한 실내에 놔두면 밤사이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주는 특징이 있어 우리들에게 이로운 작용을 하여줍니다. 뿐만아니라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주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하니 유용한 실내식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닌게아니라 게발선인장은 NASA 미항공우주국에서 공기정화식물의 역할로서 그 효능을 인정받은 바 있답니다.

 

줄기 마디가 5-6개정도 되어야 줄기끝에서 꽃을 피우게 됩니다. 대체로 개화가 11-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루어져 다른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란 이름도 있답니다. 그러나 생육환경에 따라 4-5월에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게발선인장 꽃은 마치 폭죽이 터질때의 모습과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분홍색 꽃은 마치 분홍 스커트가 바람에 날려 살짝 스커트가 올라간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고운색감입니다. 꽃말은 '불타는 사랑'이지요. 꽃 속에 또하나의 하얀 작은 꽃이 핀것처럼 하얀 꽃술도 눈을 뗄 수 없게 예쁘답니다.

게발선인장 키우기

겨울에도 예쁜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주는 게발선인장이지요. 봄에서 가을까지는 햇빛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줄기를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직사광선노출을 삼가해 줍니다. 적정온도는 20-25℃이고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마련해 줍니다. 늦가을, 초겨울로 접어들때는 추위를 타지않도록 실내 밝은곳에 들여 관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선인장류임으로 과습상태를 피하고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모자란 느낌으로 물을 줍니다. 대략 2주에 한번정도 줍니다. 흙이 완전히 건조되면 물주기를 하여줍니다. 개화가 한창일때는 물을 조금 더 자주 줍니다. 꽃이 시든채 달려있을때 시든 꽃은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병충해 피해도 적고 강인한 식물이지만 드물게 응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발선인장 번식방법

줄기가 많이 자란 부분의 마디를 잘라 심어주는, 꺾꽂이를 하여 쉽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마디의 절단면은 3일정도 건조시킨다음 심어주세요. 심은 다음 곧바로 물을 주지 않고 7일정도 지나서 흙의 표면만 젖을 정도로 물을 줍니다. 대체로 심은 후 보름에서 20일쯤 뒤에 살펴보면 약간의 뿌리가 자라나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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