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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아다니는 나무, 워킹팜 (Walking palm) - 성큼 성큼 걷는 모습이 상상돼요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동하며 살아가는,

 

이동할 수 있는 나무가 과연 존재할까요?

 

 '걸어 다니는 나무'로 불리는 야자나무 워킹팜(Walking palm)이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나무(워킹팜)'는 키가 2-4m까지도 자라는 나무인데요, 

 

자기 주변 환경이 양분이 부족하거나 생존에 적합하지 않을 때, 

 

더 자기가 원하는 방향, 더 나은 곳을 향해 움직이는 식물이랍니다.

 

 

워킹팜(Walking palm)은 일년에 4cm에서 많게는 20cm까지 이동한다고 해요!

 

식물은 움직이지 못한다는 상식을 아주 깨버리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을 향해 계속 뿌리를 내리면서 위치를 옮겨간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무와 달리, 이동하기 위해서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년에 단지 몇 cm 움직이는 걸어다니는 나무지만, 저의 체감으로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성큼 성큼 걸어다니는 나무가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신기한 느낌이 드네요.

 

 

워킹팜은 수십개의 뿌리 줄기를 가지고 있고,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나무뿌리를 옮기는 데요,

 

햇빛이 잘 안드는 쪽 뿌리는 영양분을 보내지 않아 썩혀 죽게 만든다고 합니다.

 

 

워킹팜(걸어가는 나무)은 뿌리 줄기가 지상으로 올라와 있는 모습이 마치 많은 다리같아, 환타지에서나 봤을 만한 형상인데요,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나무가 많은 아마존 숲에서 생존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햇빛을 받기위한 방법으로, 뿌리를 바깥으로 꺼내게 진화한 것이라고 하지요.

 

(햇볕을 찾아 이동하는 것도 이동하는 거지만, 뿌리가 올라온 만큼 키가 높게 자란다는 장점도 있네요)

 

 

 

어두운 밀림 바닥에서부터 빛을 찾아 자신보다 키 큰 나무들 사이에서 지금껏 생존해온 나무, 워킹팜.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진화한 생명들의 모습은

 

늘 상상 그 이상이고, 기상천외한 것 같습니다.

 

 

이 나무는 중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그 곳 주민들에 의해 '걸어가는 나무'라고 이름 불러지게 되었다고 해요.

 

 

너무 느려 눈으로 포착할 수 없는 움직이지만, 식물로선 4cm기적이라 표현해야 할 듯 해요.

 

또 아나요? 나중에는 진화해서 뛰어다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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