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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는 저의 즐거움입니다. 


턱을 당기고 상체를 쭉 펴며 걸을 때는 저의 삐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 잡아 주는 느낌이 들어 즐겁습니다. 

계절의 바람을 느끼거나 꽃과 나무를 관찰하며 걷는 일도 즐겁고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일도 행복합니다. 

걷기는 저에게 행복감도 주고 비만 예방도 해주며 저절로 몸매 관리까지 해주니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걷기 다이어트는 질리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는 올바른 자세로 열심히 걸어보고 또 하루는 새소리나 꽃향기 경치를 음미하며 걸어봅시다. 

뇌에서 쾌감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면 꾸준한 걷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지요. 

  

몸매관리나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로 걷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바로 걷는 것이 걷기 다이어트의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올바로 걷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턱을 당긴 채 목과 등줄기를 세우고 가볍게 가슴을 폅니다. 

턱을 당긴다고 해서 턱을 목 가까이 잡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턱을 똑바로 유지한 채 턱관절 자체를 뒤쪽으로 당겨서 귀를 어깨선에 맞추라는 뜻입니다. 

다음, 앞을 향해 발을 뻗어갈 때 무릎을 굽히지 말고 곧게 뻗습니다. 

이 때 발뒤꿈치가 가장 먼저 땅에 닿게 하고 발 중앙, 발가락 순서로 지면을 힘껏 디딥니다. 

그 발이 지면을 찰 때는 엄지발가락이 마지막에 떨어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면을 엄지발가락으로 차는 정도의 느낌이 좋습니다. 

보폭은 고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는 범위내에서 평소보다 크게 합니다. 


팔은 몸통을 스치듯이 흔들고 정확히 앞뒤로 흔듭니다. 

균형유지가 중요함으로 양옆으로 휘저어 걷지 맙시다. 

엄지손톱이 정확히 정면을 향하게 하고, 뒤로 갈 때는 팔을 펴서 힘차게, 앞으로 올 때는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면서 관성의 힘으로 오게 합니다. 

양 발의 안쪽, 양 무릎의 안쪽이 항상 서로 스치는 것 같은 느낌을 유지하며 11자 걸음을 걷습니다.


 위와같은 내용을 숙지해서 몸이 올바른 자세를 기억하도록 조금씩 자세를 의식하며 걷는 양을 늘려가면 좋을 것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건강 체중 범위를 과도하게 넘어선 고도 비만이신 분들을 많이 봅니다. 

반대로 마른 비만이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체지방 측정 시 내장지방으로 인한 마른 비만일 경우 심근 경색 등과 같은 심장 질환이나 대사 장애 가능성이 높아 일반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걷기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을 하는 데도 그렇고 신진대사를 높이고 활동량을 높이는 데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평지 만보 걷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걸으면 체형을 바로 잡아 줘서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걷기는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 예방을 해줄 뿐 아니라 혈액 펌핑 기능을 합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발끝까지 내려왔던 혈액이 어떻게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갈까요?


사람이 걸을 때 발바닥 근육에 압력이 가해져 혈관이 수축하고 발을 땅에서 들어 올리면 그 누르는 힘이 없어져 혈관이 팽창하게 되는데요, 

이 발바닥 혈관의 수축과 팽창의 반복으로 인해 발바닥에서 내려왔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걷는 동작은 하반신을 포함한 전신 혈액 순환에 큰 도움을 줍니다. 어떻습니까? 

걷기 운동이야말로 심근 경색과 같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 걷는 만큼 뼈의 골밀도가 높아지게 된다는 사실을 아세요? 


걷게 되면 뼈가 계속해서 자극을 받기 때문에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그만큼 뼈를 보충하는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이미 골다공증이 심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결코 걷기 운동을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걷는 만큼 뼈 보충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하루 30분 이상씩 꾸준히 걷는 노력을 해봅시다. 

걷기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뼈와 척추에 지속해서 자극을 주어 뼈의 노화를 막고 뼈의 나이를 젊어지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걷기는 그 밖에 고혈압, 요통 개선에 있어서도 훌륭한 운동 처방이랍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도심 트래킹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굳이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의 도심 속 공원에도 멋진 산책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도 하고 걷기 다이어트도 해봅시다. 

도심 트래킹 후 집에 돌아와서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거나 깊은 대야에 발을 담그고 따뜻한 물을 종아리까지 부어 족욕을 해주면 종아리 살도 빠지고 전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날 하루 더없이 행복한 마무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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