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뿌리줄기 샛노란 '강황' 효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다. 카레 원료이고 주로 식재료로 널리 쓰이는 샛노란색의 강황.
한 식물의 뿌리지만 덩이뿌리는 '울금'이고 생강같이 생긴 줄기와 이어져 있는 뿌리가 '강황'이지요.
강황 효능에 대해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은 열하며 맛은 맵고 쓰며 독이없다. 징가와 혈괴, 옹종을 낫게 하며 월경을 잘하게 한다. 다쳐서 어혈이 진 것을 삭게 한다. 냉기를 헤치고 풍을 없애며 기창을 삭게한다. 몸푼 뒤에 궂은 피가 가슴으로 치미는 것을 낫게 하는데 매우 좋다. 일명 편자 강황이라고도 하는데 심어서 삼년 이상 되는 강황은 꽃이 피고 뿌리의 마디가 굳고 단단하며 냄새와 맛은 몹시 맵다. 음력 8월에 뿌리를 캐 조각이 지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효과가 울금보다 센데, 썰어서 식초에 축여 볶아 쓴다'고 기록합니다.
샛노란색 강황 먹는방법 및 활용을 살펴보면, 설탕이나 꿀에 버무려 강황 효소를 만들어 숙성시켜 먹어도 되고, 소주에 담가 강황 담금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강황을 찐 다음 가늘게 썰어 건조시킨 후 달여서 차로 마십니다. 건조시킨 것을 강황가루로 만들어 강황밥을 지어 먹고, 튀기거나 또는 찌개나 면 음식을 만들때 활용하고, 고기와 생선 구울때 강황가루를 뿌리면 잡내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지요. 끝으로 짙은 노란색의 강황을 천연 염료로 활용하여, 노란색물을 들이는 데 사용합니다.
강황,울금 차이
한 식물의 뿌리이지만, 덩이뿌리는 울금이고, 생강같이 생긴 줄기와 이어져 있는 뿌리가 '강황'이지요. 주로 약용되는 울금과 달리, 카레 원료에 들어가는 샛노란색의 강황은 주로 식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성인기준으로 하루에 티스푼 한 숟가락 정도인 4-5g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