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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자주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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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쑥이나 산초,
여린 칙잎이나 칙순,
또는 감국등을 채취해봐요.
우려먹거나 짱아찌를 담가 봅시다.
올 여름 저는 산초 열매 짱아찌와 칙잎 짱아찌를 담가먹으면서
자연의 향그러움과 건강함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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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갈 때 많은 사람들이 당 섭취를 위해서 쵸코바를 사가지고 가곤 하는데
쵸코바 대신 말린 무화가를 가져가 봅시다.
씻은 오이나 생과일을 가져갈 수 있다면 더 좋구요.
무화가 말린 것과 씻은 생과일을 산에서 먹는 맛이란 ! (근사한 나무들을 바라보며)
저의 단골메뉴가 된지 오래랍니다.
가공한 음식보다는
자연그대로의 음식을 최대한 단순하게 조리해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 아시죠? 등산 음식도 웰빙으로~
그런 의미에서
시중에 파는 떡을 사가는 대신 손수 주먹밥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봅시다.
잔멸치, 현미밥, 김 이 세지만으로도
훌륭한 김밥이나 주먹밥이 탄생합니다~
아!
믹스 커피를 타가는 대신
바나나 생강차를 만들어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설탕 NO. 바나나 생강차 만들기 (바로가기)에 저의 경험을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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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이 좋아 피톤치드
움직이지 못 하는 식물들이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가기위해 내뿜는 항균물질이
우리 인간들에게는 이렇게나 이롭게 작용할 줄이야 !
식물과 인간은 찰떡궁합이네요~ ^^
산림욕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요~
장과 심폐기능이 좋아지고요~
피부 살균작용도 됩니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해보아요~
나무아래서 시원스레 스트레칭을 해보고
기지개를 활짝 펴며 큰 공간을 만끽하는 일은 저의 또하나의 즐거움이랍니다. ^^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소나무, 잣나무와 같은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해요.
피톤치드 산림욕은
산정상보다는 산중턱에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보다는 낮시간에,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높을때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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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가면
주위에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하여.. 엄청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벌, 나비, 청설모, 다람쥐, 딱따구리, 동고비, 곤줄박이, 박새, 직바구리, 까치, 까마귀, 종달새, 산비둘기 그 밖에
작은 풀벌레들까지 그 이름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죠.
사방이 콘크리트, 플라스틱, 전자제품등에 둘러쌓인 집공간이랑
비교할 수 없는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우리몸의 세포들은 어쩌면 오랜과거
우리가 더 많이 몸담고 살아왔던 숲속에 익숙해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유아독존이나 다름없는 집공간에서
외로움이나 우울함을 느끼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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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들어섰을때
숲속 공기에서 느껴지는 상쾌함! 마음의 편안함! 안정감!
그것은 숲속의 음이온 때문이랍니다.
사람들이 혼잡하고 막힌 장소에선 플러스이온 증가로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거임.
숲속의 나무, 축축한 흙, 바위가
음이온을 풍부하게 방출해줘요~
음이온은
우리 몸을 이완시켜주고
피로감을 없애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지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주기 때문입니다.
불면증, 두통을 없애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줘요.
또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개울가나 계곡물, 폭포주변에 많다고하니
개울가를 만나면 꼭한번 쉬어가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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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등산하면서 햇빛을 쬐면
우리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햇빛은 최고의 항우울제라고도 하죠.
세로토닌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시켜준답니다~
등산효과는 그 모든것을 말로 표현할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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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나무의 재질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
꽃향기를 맡고~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 구름등을 감상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 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맑은 물소리, 다양한 새소리에 힐링되고~
때론 녹음해 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등산을 가면
제 입에서 한번이라도 와! 멋져! 오묘해! 아름다워!
물소리, 새소리 참 듣기 좋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와서
저는 등산이 더더욱 좋습니다!! ^^
웰빙 등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