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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뿌리 효능 먹는법 - 창출, 백출 효능

우리나라의 낮은 산이나 들,


양지바른 곳에서 절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삽주'.



길고 단단하며 울퉁불퉁하게 생긴 삽주뿌리는,


해마다 덩어리 모양의 마디를 만들면서 자라납니다.



삽주뿌리의 윗부분, 비교적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 부르고,


전분이 많고 섬유질이 적게 포한된, 아래쪽에 붙은 덩이뿌리인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불러요.


절단면을 보면 창출과 백출의 섬유질의 차이를 알 수 있지요.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이 따뜻한 '삽주 뿌리'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 기능을 높이며 입맛을 좋게하고,


진액을 늘려준다고 해요.



또 태아를 안정시키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삽주 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매우 탁월하다고 해요!



백출(햇뿌리)과 창출(묵은 뿌리)은 그 '약성이 조금 다르다'고 하지요.



'백출(햇뿌리)'은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는 반면, '창출(묵은뿌리)'은 땀을 나게 하는 작용이 세다고 해요.


비만인 사람이 살 빼는 데엔 '창출'이 더 낫고, 위와 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은 '백출'이 더 낫다고 합니다.



특별히 '창출'은 갖가지 균을 죽이는 효과가 매우 세고, 비타민A가 많아 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현실은 전문 약재상들 조차 백출과 창출를 정확히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삽주뿌리의 약효성분은 삽주의 '정유성분'에 들어 있기 때문에,


(삽주뿌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아트락틸론'과 '아트락틸롤'이라고 해요)


삽주뿌리를 쌀뜨물에 담가 매운 맛과 기름기를 빼버리고 쓰기 보다는,


잘게 썰어 말려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삽주의 어린 잎은 아주 향긋하고 맛이 좋은 산나물로 유명한데요,


삽주뿌리로 담근 술 역시 맛과 향이 좋고, 위장병에 좋은 약술이 된다고 하네요.


특히 삽주뿌리 달인 물에 누룩과 밥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펙틴'성분이 있어, 몸 안의 중금속도 흡착해 오줌으로 내보내 주는 '삽주뿌리'.


공해에 찌든 현대인들의 중금속 독, 화학물질 독도 풀어주는 좋은 효능도 지니고 있답니다.



끝으로, 북한 [동의학사전]을 읽으며, 삽주뿌리 약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또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땀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 신경에 대해 적은 양에서는 진정작용을 하고 


많은 양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달임약은 이뇨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비위가 허약할 때 주로 쓰면 만성위염, 만성소장염, 체한 데, 게울 때, 붓는 데, 


담음병, 땀이 저절로 나는데, 절박유산, 마비 등에 쓴다.


하루 6-9그램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라고 기록합니다.



**  본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 반드시 전문가 처방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 단단한 말린 삽주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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