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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

감나무가지치기

White_harmony 2023. 3.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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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지치기 작업은 감이 크고 실하게 열리게도 하고 많이 달리게도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가지를 가지치기 할 지 신중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면 손수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감나무 전정하는 요령을 배워봐요.

 

전정 적정 시기

 

대추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오리나무 같은 과일나무는 봄철이 전정시기입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가 유실수 가지치기 하는 시기에요. 대체로 감나무는 흔히 2월 지나 3월에 전정을 많이 합니다.

 

가지치기 하는 목적

 

나무를 가지치기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나무가 햇볕을 충분히 받고 통풍이 좋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뭇잎들에 햇볕이 고루 와 닿도록 가지 사이에 간격을 주고, 바람이 잘 통하여 대기 중의 탄소가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감나무가지치기 하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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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정 시 고려사항

ㆍ '연장지' 즉 계속 뻗어야할 가지를 남겨 두고 연장가지와 가까이 있는 가지들을 잘라 줍니다.

 

ㆍ 골고루 햇볕을 충분하게 볼 수 있도록 가지와 가지가 서로 엉켜 있고 너무 붙어 있는 것을 잘라 버립니다. 다른 가지가 자라지 못하도록 그늘을 만드는 가지를 과감하게 사정없이 자릅니다.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는 일광과 통풍을 방해하지 않도록 잘라주어 안쪽 공간을 최대한 넓혀줍니다.

 

ㆍ 또 병약한 가지도 전정가위를 잡고 우선 순위로 잘라 버립니다.

 

ㆍ 감나무는 새 가지가 자라면서 열매가 맺힙니다. 새순에서 감이 맺히지요. 열매 따기가 유리하도록 너무 높게 자라서 열매 수확이 어려운 가지를 잘라 버립니다. 옆으로 퍼지는 가지가 되도록 웃대를 잘라 줍니다. '입지' 즉 위로 선 가지와 '하락지' 즉 밑으로 처진 가지는 거의 싹둑 잘라 제거해 줍니다.

 

그렇지만 시간 속에서 자라난 가지들인데 늘 가지를 잘라 내버리는 일은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일이네요.

 

2. 전정 작업 하는 방향 

나무 위쪽 부분에서 아랫 방향으로 작업하고, 왼쪽 방향으로 돌아가며 잘라줍니다.

 

3. 감나무(Persimmon) 묘목 심어 기를 때 전정하기

 

전정을 하지 않으면 감나무는 매우 키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성장 초기부터 나무 형태를 조절해야 한답니다. 대체로 묘목을 심은 첫 해에 땅으로부터 약 30~60cm인 지점을 절단해 주어 3~4가지로만 갈라지게 하여 성장시킵니다. 3가지 정도를 남겨 튼튼하게 키워가기 시작합니다. 나무 안쪽으로 자라난 가지들을 가지치기 하여 수형을 잡아 갑니다.

 

용어 풀이

 

1. 연장지

계속 뻗어가 자라야 할 가지를 말합니다.

2. 부정아

나무의 큰 몸통 줄기 이곳 저곳에서 마구잡이로 뻗어 나온 새순을 뜻합니다.

3. 도장지

원하는 나무 형태와 잘 어우러지지 않고 삐죽 삐죽 다른 가지 보다 길쭉하게 도드라져 자라는 가지를 말합니다.

감나무가지치기 하는 방법 소개

4. 주간

기본이 되는 줄기를 뜻합니다.

5. 주지

기본이 되는 줄기에서 자라나온 가지를 뜻합니다.

6. 아주지

주지에서 자라나온 가지를 뜻합니다.

7. 가위지

Y자 형태를 띈 가지를 뜻합니다.

8. 세력지

닭발 처럼 5개이상 한 군데에서 뻗어 나온 가지를 뜻합니다.

9. 희생지

올해에는 이용하고 내년에 잘라 버릴 가지를 말합니다.

 

전정 작업과 전지 차이

전정은 열매 수확이나 조경 등 나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뜻대로 형태를 변형하는 수형 조절을 말합니다. 전지는 나무 고유의 수형을 존중해 주며 작업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무 특징이나 나무 형태를 고려해서 수형 조절하는 것이 전지입니다.

 

ㆍ전정 한 가지 활용

감나무가지치기 하여 나온 가지들은 감나무 접붙이기에 활용합니다. 눈이 실하게 달려 있는 가지를 선별하여 감나무 접목 붙이기를 하는 데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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