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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관악신사시장 순대집에서 순대와 내장사는 영상입니다. 오소리감투 인가요? 아니면 오돌뼈 인가요? 전 개인적으로 이 부위를 오독오독 쫄깃쫄깃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씹는 식감이 최고이지요. 순대 먹을때 순대만 먹는지 아니면 내장과 함께 먹는지요? 전 내장없으면 섭섭한, 완전 내장파랍니다. 순대와 내장을 함께 된장에 콕찍어 잘먹어요.
관악신사시장에 순대국집 영상인데요, 순대랑 내장 골고루 섞어 1인분에 3천원 하네요. 참고로, 인터넷 폭풍 검색해보니 오소리감투는 돼지 위장 부위랍니다.
너무 맛있어 눈깜짝할 새 없어진다는 오소리감투. 돼지잡을 때 주의를 소홀히하면 맛좋은 부위가 자꾸 어디로 사라져 보이질 않는다고 해요. 위장은 한개라서 서로 차지하려 덤비는 인기부위죠. 오소리감투란 이름도 한번 사라지면 도무지 행적을 알수없다는 비유로, 오소리가 굴에 숨어버리면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타나는 습성과 서로 차지하려 쟁탈 벌이는 모습이 마치 벼슬자리 다투는 모습과 비슷해 '감투'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명을 본적 있네요.
쫄깃하고 구수한 돼지 위장인 오소리감투. 순대에서 내장은 아니지만 돼지귀가 자주 들어가는데, 얼핏 오소리감투와 비슷하게 썰어 헷갈려 하지요. 돼지귀 삶아 썰어낸 것이 오돌뼈인데요, 머리고기부위라 잘못생각하기도 하지요.
https://youtube.com/shorts/IspHRzlOZ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