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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수세미 만들기, 수세미 활용

White_harmony 2024. 4.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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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 왕성한 수세미를 직접 길러 천연수세미를 만들어 봐요. 생각보다 질기고 오래사용할 수 있답니다. 유해물질도 없고 거품도 잘나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웰빙샤워용품으로 사용해도 아주 유용합니다.

 

천연 수세미 만들기

수세미 잘 익은것을 골라 10-15센치 정도 크기로 자릅니다. 너무 익어 껍질이 갈변한 수세미로 만들면 완성되었을때 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딱딱한 녹색 수세미로 만들면 좀더 밀도있고 튼튼한 수세미될 수 있습니다. 다음해 씨앗을 사용하려면 수세미 섬유조직망 속의 검정 씨앗들을 비틀어 분리해낸 후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토막낸 수세미를 솥에 넣어 10분간 삶아줍니다. 삶아진 수세미를 건져 찬물에 담가 식힙니다. 껍질을 벗기고 맑은물로 여러번 헹궈가면서 씨와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말리면 천연수세미가 완성됩니다. 사용하다가 오염되면 수시로 삶아 소독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끓여도 물러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욕실 샤워용품으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특히 비누거품을 내어 발뒤꿈치 각질부위용 천연블러쉬로 사용하면 훌륭합니다.

천연섬유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까칠하지않고 또한 피부에 크게 자극적이 않아 유용한 친환경 웰빙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세미를 또한 천연 비누 받침대로 이용해 보세요. 천연비누는 순수한 고급비누이지만 쉽게 잘 물러지기도 합니다. 천연 수세미를 비누 받침대로 활용하면 비누 물기도 잘 빠지고 나름 멋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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