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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이 나서 '고의'라 불리는 산국과 꽃에서 단맛이 난다 하여 단국화라고 하는 감국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옛 문헌 기록에 의한 감국 효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감국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한 감국 효능을 살펴보면 '장과 위를 편안하게 하고 5맥을 좋게 하며 팔다리를 잘 놀리게 한다. 풍으로 어지러운 것과 두통에 쓴다. 또 눈의 정혈을 돕과 눈물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하며 머리와 눈을 시원하게 하고 풍습비를 치료한다.
잎과 줄기가 감국과 같고 오직 꽃만 흰 것을 흰감국이라 하는데, 역시 풍으로 어지러운 곳에 주로 쓴다. 그리고 머리가 희지 않게 한다.
산국은 맛은 쓴데 어혈을 풀어헤친다. 부인의 뱃속에 있는 어혈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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