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잎새 끝의 바늘같은 뾰족한 가시 덕분에 유카는 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고 어려운 당신이지요. 압도적일 정도로 시선을 끄는 하이얀 유카꽃이라도 필라치면 가까이가서 자세히 들여다 보고싶고 사진도 찍고 싶긴 하지만 그야말로 따끔따끔 기세등등한 가시덕에 곤란을 겪습니다. 잎끝이 가시처럼 날카로워 혹시라도 사람들이 넘어져 다칠세라 주위에 영산홍이라도 심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어야 하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입니다. 아마 고슴도치도 저 잎을 보면 움츠러들지않을까요? 유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겨울에도 잎을 유지하는 늘푸른 나무입니다. 백합목 용설란과(Agavaceae)의 상록관목입니다. 학명은 Yucca recurvifolia 입니다. 원예종으로 도입돼 한국에선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기릅니다. ..
꽃송이를 터뜨리기전에 알알이 맺혀있는 꽃망울이 매력적이고 인상적입니다. 호주매화의 겹잎으로 된 꽃잎은 레이스 치마같이 예쁘지요. 꽃색은 하얀색이나 밝은 홍색, 짙은 홍색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핑크빛(홍색)류는 짙은 부분과 밝은 부분이 어우러져 마치 물감이 스며들듯 고운색감입니다. 풍부하게 꽃을 피우는 호주매화는 좋은 밀원식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이에요. 학명은 Leptospermum scoparium 입니다. 원산지가 오스트레일리아인 도금양과의 관목입니다. 장미과인 매화와 같은 종은 아니지만 매화와 꽃이 많이 닮아있어 호주매화라 불리워집니다. 작고 삐죽한 잎모양은 매화와 전혀 다르지요. 키는 2-5m남짓 자랍니다. 원산지 호주에서는 15m가까이 자라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얼핏 로즈..
금전수는 번식력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제법 뿌리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 기르는 재미가 있답니다. 새순을 키워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금전 운이 따른다는 의미로 이름값을 하느라 인기있는 금전수잖아요. 번식시킬때 가지를 흙에 꽂아 두는것보다 물에 꽂아 두는것이 뿌리를 빨리 내리는듯 합니다. 물꽂이 하기위해 줄기를 자를때는 되도록 아주 잘 드는 칼로 사선으로 자르고 식물세포의 손상이 최소화 되도록 신경써서 잘라줍니다. 물꽂이 하는동안 가끔씩 물갈아주기를 합니다. 잎을 흙에 꽂아두기만 해도 빠르게는 한달만에 콩알같은 덩어리가 달리며 뿌리가 생기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흙에 가지꽂이나 잎꽂이 할때 물관리는 흙이 늘 축축할 수 있도록 신경써줍니다. 금전수의 생태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좀 ..
금송은 거꾸로 된 우산살처럼 펼쳐져 돌려난 잎모양이 상큼하기도 하고 관상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만져보면 잎은 솔잎에비해 넓고 부드럽습니다. 자라나면서 자연스런 원추형의 모양으로 성장합니다. 낙우송과로 지름은 1.5m까지 자라고 키는 15-40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나무껍질의 빛깔은 붉은빛 감도는 갈색입니다. 긴 줄모양의 잎은 너비가 3mm정도이고 윤기가 나며 잎 가운데 부분에 얕은 골이 파여져 있습니다. 잎 뒷면의 잎맥이 황금색입니다. 암수한그루이고 개화기는 3-4월경이랍니다. 목재는 물에 잘 견뎌 가구나 건축 자재로 쓸 수 있다고 해요. 금송은 1년에 한 매듭정도가 자라나오는 듯 합니다. 작은 나무일때 화분에 심어져 있는 모습도 예쁩니다. 금송은 4-5년 까지는 성장이 더디다고 합니다. 세월이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