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원산지인 돌단풍. 바위틈에서 어우러진 모습이 운치있네요. 긴 꽃대끝에 올망졸망 새하얀 꽃들도 깔끔하고 산뜻합니다. 늦가을엔 붉게 단풍도 지고 사계절 모두 보기좋아 정원에 많이 심기도 합니다. 분재용으로 키워 꽃을 감상하기도 해요. 돌단풍이란 이름은 보시다시피 잎사귀가 단풍을 닮아서 얻게된 이름이랍니다. 생명력이 대단하여 추위도 잘 견디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주로 물가 바위틈에 살면서 뿌리줄기가 바위틈새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합니다. 보통 자연에서는 물가에서 자생하지만 키울 때는 반드시 물가에서 기를 필요는 없습니다. 마른토양에서도 적응을 잘 한답니다. 봄에 일찍 꽃대를 내밀고 소복히 흰꽃을 피워내지요. 반석을 이루고 있는 깊은 계곡에서 마주칠라치면 청초한 모습이 일품입니다..
번식력 왕성한 수세미를 직접 길러 천연수세미를 만들어 봐요. 생각보다 질기고 오래사용할 수 있답니다. 유해물질도 없고 거품도 잘나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웰빙샤워용품으로 사용해도 아주 유용합니다. 천연 수세미 만들기 수세미 잘 익은것을 골라 10-15센치 정도 크기로 자릅니다. 너무 익어 껍질이 갈변한 수세미로 만들면 완성되었을때 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딱딱한 녹색 수세미로 만들면 좀더 밀도있고 튼튼한 수세미될 수 있습니다. 다음해 씨앗을 사용하려면 수세미 섬유조직망 속의 검정 씨앗들을 비틀어 분리해낸 후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토막낸 수세미를 솥에 넣어 10분간 삶아줍니다. 삶아진 수세미를 건져 찬물에 담가 식힙니다. 껍질을 벗기고 맑은물로 여러번 헹궈가면서 씨와 이물질을 깨끗이..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빵사이에 수북한 싱그러운 초로빛 로메인이 샌드위치를 더욱 맛있게 보이도록 합니다. 로메인은 일반 상추와 달리 잎이 두껍고 아삭아삭한 기분좋은 식감을 지녔어요. 직접 로메인을 키워서 토스트 속재료와 어우러지게 풍성하게 넣어 먹으면 제격이지요. 아, 로메인 모종을 심을때는 너무 다닥다닥 붙여 심지 않도록 해요. 로메인이 다 자랐을때 잎들이 서로 닿지않을정도로 간격을 두고 모종들을 심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토스트를 해먹을때 우선 빵에 홀그레인 머스터드(씨겨자소스)를 발라주고 삶아 으깬 계란에도 씨겨자소스를 버무려 줍니다. 속재료로 으깬계란과 채썬양파, 베이컨을 섞어 만듭니다. 빵사이에 속재료와 로메인을 여러장 풍성히 겹쳐넣어 함께 먹으면 신선한 샌드위치를 누릴 수 있겠습니다. https:/..
수세미 모종과 수세미 열매 영상이에요. 옛날엔 돌담을 타고 오르도록 돌담밑에 수세미를 심었어요. 수세미가 주렁주렁 달리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완숙된 열매를 삶아 씨를 빼고 잘 말려 껍질벗겨 설겆이용으로 쓰면 정말 좋습니다. 수세미는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 덩굴식물이에요. 줄기길이가 10미터에 달할 정도로 자라나지요. 수세미가 덩굴을 올리면 보기 좋죠. 이 수세미 모종도 이제 한달만 지나도 어느새 담장을 타 올라가 훌쩍 커버릴겁니다. https://youtube.com/shorts/EjfUoDUP8C0
곧고 깊게 내리는 민들레 뿌리. 땅속 뿌리가 매우 발달해 자신 키의 6-7배까지도 뻗어내려가 양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잘려도 그 잘려진 뿌리조각 하나하나가 다시 싹을 내기 때문에 잡초로 여긴다면 매우 극성스러운 잡초이겠지요. 민들레 뿌리술은 강정, 강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뿌리술은 35도이상의 증류주를 뿌리양의 2.5배가량 부어 밀봉하여 만듭니다. 서늘한 음지에 보관하면서 3달이상 숙성시켜 조금씩 복용합니다. 옛날부터 북미의 원주민들은 민들레 뿌리차를 마셔왔는데요, 뿌리를 바삭히 말려서 우려마셨다고 해요. 잘게 말려 볶은 민들레 뿌리는 커피대용으로 마셔도 손색이 없답니다. 대추를 첨가해 넣고 민들레 뿌리를 달여서 커피 대용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또는 원두커피를 민들레차에 조금 섞어 ..